이번 작업은 좀... 힘들었어요 ㅜㅜ
추석 전에 만들려고 9월20일경에 나무를 받았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9월 말에나 작업이 들어 갔어요... 나무 받자마자 열어서 확인을 해야 했었는데..ㅜㅜ 한주를 넘게 작업실에 놓고 월말에 급하게 포장 뜯고 나무 확인도 안하고 바니쉬 바르고 사포질하고 집으로 옮겨 조립을
시작했는데... 분리형이라 첫판은 정말 순식간에 조립해
서 만족감에 들떠있었는데... 두번째판에서 먹구름이...
프레임 부분 나무 4개중 2개가 너무 틀어져 있는 것이죠.
연결부분이 떠서 나사가 보이고 상판과도 완전히 접합이
안되겠더라구요. 이렇게 두꺼운 나무가 꽈베기같이 틀어
질 줄은...거기다 못도 안들어가서 못 하나와 드릴 피스
하나를 나무가 먹었답니다..ㅜㅜ 넘 절망 좀 일찍 나
무 상태를 확인 했더라면...그래도 이런 상태의 나무는
처음 봐서 나의 게으름에 앞서 사장님이 넘 미운 순간이
었어요. 추석이라 문의도 불가능하고 조립 했던 것은 교
환도 안된다고 홈피에 공지되어 있어서...걍 폭풍 사포질
과 각도 맞추고 벌어지는 부분은 메꾸고 해서 완성을 했
답니다. 다만 틀어진 두개의 프레임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 부분만 다시 주문해서 바꿔야 하는지 이부분은 사장님 답변 부탁드립니다.